농협임실군지부(지부장 김상준)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해결할 수 없는 생활법률 및 소비자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8일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해 농업인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소비자 피해 등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이번에 열린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전주지부 윤봉학 법무관과 한국소비자원 서정희 수석기술위원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 및 개별상담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금번 이동상담실은 농촌지역 결혼이민자의 외국이름 사용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국국적 취득자에 대한 개명과 관련하여 성∙본 창설 등 심층 상담과 현장접수 처리도 병행하여 실시했다 김상준 지부장은“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를 통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할 기회는 거의 없다”며“이번 이동상담실의 목적은 농촌지역 국제결혼 증가에 따른 농업인 다문화가정에 대한 개명지원을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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