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미디어교육연구소(소장 김영호)는 지난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6주간 도내 12개 초·중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 하반기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시행하는 ‘아동청소년 유해미디어 대처능력 및 미디어 이용능력 신장활동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미디어의 올바른 이해와 활용, 미디어 중독을 예방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매주 1회 2시간씩 전문 강사들이 해당 학교를 방문해 인터넷, 컴퓨터, 영상, 광고, 신문 등을 주제로 미디어교육을 실시하며, 교육 강사는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재학생들로 구성됐다.

김영호 소장은 “과도한 미디어접촉과 유해 미디어 환경은 자칫 아동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며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의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 주변에 산재해 있는 유해 환경에 대한 대처능력과 미디어 이용능력을 신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석대 미디어교육연구소는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도내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대상 학교 및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