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운영하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구 완산보건소,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22일 색다른 도시무협을 표방하는 독립영화 '도시락(刀時樂)'을 상영한다.

'도시락(刀時樂)'은 제목 그대로 ‘칼을 즐기는 시간’으로 2006년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부문 상영작으로 1인 6역을 소화한 이명준 감독의 색다른 도시 무협 영화다.

경찰의 입회하에 합법적인 결투가 진행되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배경으로 평범한 회사원이지만 결투에서는 최고의 검술을 선보이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도심 속 고층 빌딩 옥상에서 벌어지는 배우들이 100% 직접 연기하는 화려한 검술 액션이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도시락(刀時樂)'은 현재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일본의 인기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 주연의 비행기 내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해피 플라이트'와 교차상영 되며, 9월 넷째 주부터는 ‘타인의 취향’ 감독인 아네스 자우이 감독의 신작으로 특유의 지적인 유머와 섬세한 감성이 촉촉이 스며든 '레인'과 30일까지 교차 상영된다.

/이병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