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 시조경창대회가 흥부골 인월에서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시조협회 남원동부지회의 주최로 시조경창대회는 전국의 시조 동호인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이날 대회는 을부․갑부․특부의 초등부 경창과 국창부․대상부의 성인부경창으로 나뉘어 치러지는 데 700~800년을 두고 민족의 얼과 정서를 담아 줄기차게 이어 온 민족문학인 시조를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배우고 익혀 기량을 견주는 모습이 매우 시조의 맥을 이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시조는 현대사회의 각박함 속에서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과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값진 문화유산이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시조인들의 노력에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에는 현재 남원시지회와 동부지회 등 2개 시조협회에 160여명이 민족의 얼과 정서를 담은 조상들의 전통예술을 계승․발전시키고, 후배 양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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