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남원역사 이전 이 후 방치되어 왔던 구)남원역사를 대대적으로 환경정비하고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꽃단지를 조성,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파트와 병원 등으로 둘러 쌓인 도심내에 향기원과 연결된 꽃 공원의 조성으로 깨끗한 도시, 4계절 꽃피는 아름답고 품격 높은 도시를 지향하는 남원시의 주요한 꽃 공원 역할을 하고 있다.

구)남원역사는 메타세콰이어 오솔길 및 기타 많은 수목이 있으며, 공원내에는 코스모스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동호회가 시민을 위해 준비한 코스모스 음악회가 열리고 있기도 해, 산책을 즐기려는 시민과 예쁜 꿈나무 어린이들이 매일 이곳을 찾아오는 남원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구)남원역사 방치 돼 생활 쓰레기, 폐콘크리트, 잡관목이 무성해 시민 접근이 불가능한 곳이었으나, 지난해 10월부터 환경정비를 시작, 봄에는 유채 꽃을, 현재는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곳은 철따라 화려한 꽃이 만발하는 향기원과 연결된 산책로가 있어 산책 및 운동을 즐기려는 시민에게 4계절 꽃을 볼 수 있는 도심 중앙 시민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의자 및 평상,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였고, 흙을 밟으며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산책로를 조성하여 코스모스 꽃이 만발한 철로를 걸으며 추억에 빠질 수도 있어 자라나는 꿈나무들의 야외 체험장 뿐만 아니라 가족의 산책길로써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앞으로 시민의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부족한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내년 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노란 유채꽃을 심는 등 철 따라 화려한 꽃 공원으로 가꾸어갈 계획이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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