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연속 2루타를 날리며 최근의 호조세를 이어갔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3개의 안타를 몰아친 추신수는 이틀 연속 안타 사냥에 성공해 0.303의 시즌 타율을 유지했다.

1회 1사 1, 3루의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추신수는 3회와 5회 타석에서 각각 좌익수 뜬공과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안타는 4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추신수는 7회 1사 1루에서 상대 구원 라이언 페리의 95마일(시속 153km)짜리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방면으로 2루타를 날렸다.

시즌 37호 2루타. 하지만 1루 주자가 3루까지만 진루해 타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의 내야 땅볼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루이스 발부에나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81번째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8회초 수비 때 대수비 크리스 히메네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고, 클리블랜드는 투수진의 난조로 3-11로 대패, 10연패의 늪에 빠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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