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교사절단 및 외국인 교수 등 외국인 100여명이 26일 전주를 방문해 1박2일동안 머물면서 전통혼례와 한지체험 등 전주의 맛과 멋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슬로바키아 대사, 우크라이나 대사 내외분, 세르비아 대사 내외분, 우크라이나 대사관 1등서기관 내외분, 한국외대 부총장 내외분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해 전주한옥마을이 가장 한국적 전통미를 담은 대표적 전통문화 공간임을 재확인했다.

이들 외교사절단 일행은 ‘웰컴 투 전라북도, 필 코리안 인 전주(Welcome to Jeollabuk-do, Feel Korean in Jeonju)’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1박2일 일정을 통해 전주의 전통 술과 음식, 차와 함께 아름다움을 느끼고 전주를 세계에 알리는 전령사가 되기를 기대하고 마련한 행사.이날 전주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혼례를 비롯해 한방, 한지 등 한스타일을 테마로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밤에는 동락원 뜰에서 전통국악 및 퓨전국악 공연을 관람함으로써 한국의 소리, 음악과 함께 가을 한옥의 멋스러운 정취를 감상했다.

또한 한복체험, 한지뜨기, 태극선부채체험, 비빔밥 조리체험, 국악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려면 전주를 찾아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제 전주는 세계로 도약하고 있다”며 “전주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일상 속에서 즐기고 계승하는 한국 유일의 도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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