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동안 전주시내 대부분 공영주차장이 무려 운영되고, 일선 학교의 운동장도 주차장으로 개방된다.

전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귀향객 및 시민들의 편익을 위해 연휴기간인 10월 2일부터 3일동안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 및 주차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등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전주 시설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은 연휴 3일 가운데 추석 당일만 휴장하고 나머지 요일은 평상시 주말과 같이 운영키로 했다.

화장장 또한 추석 당일만 휴장하고 연휴기간 동안 계속 운영된다.

전주시는 15개의 노외 공영주차장 중 오거리 공영주차장 198면과 공사 중인 덕진광장 58면을 제외한 14개소 1천181면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며, 이와 함께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월드컵경기장, 화산체육관, 완산수영장, 덕진공원 등 부설주차장 5개소와 전주시 외곽 만남의 광장 4개소 225면도 무료 개방해 많은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전주교육청과 협의해 관내 초∙중학교 78개교 3천136면의 부설주차장과 전주교육청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했다.

중앙동 서문교회를 비롯한 전주시내 대규모 종교단체 62개소 3천218면도 귀성객 편의를 위해 개방키로 했다.

지난 9월 14일부터 25일까지 주요노선 승강장, 외곽지역, 이면도로 승강장 우선으로 우선 259개소에 대하여 정비를 완료했다.

연휴 기간에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원활한 교통 흐름과 교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교통안전 및 시정홍보에 만전을 기하고자 교통정보시설을 일제 점검・정비하는 등 연휴 시민불편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25일 공무원과 시민 등 3천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가지 일제 대청소가 실시됐다.

이날 대청소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가지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청결한 환경을 조성했다.

전주시설공단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들이 체육시설 등을 찾아 건강 및 화목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체력단련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추석 전날인 2일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단축운영하고,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은 평소 휴일과 같이 저녁 10시나 11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완산수영장, 화산체육관, 각 체련공원, 종합경기장, 덕진공원 등 시설장이 이에 맞춰 운영되며 시설물 관리를 위해 관리직원들이 순환 근무하게 된다.

동물원 매점과 음식점은 연휴 기간 동안 영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효자공원묘지 등 장묘시설에 대해서는 추석의 취지에 맞도록 관리 인력을 집중 투입해 연휴기간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화장장은 추석 당일만 휴장하고 연휴 기간에도 계속 운영된다.

4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원묘지, 승화원 등 장묘시설은 연휴기간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

송하진 시장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시민들에게 모든 면에서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청결하고 깨끗한 이미지,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전주를 각인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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