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입구에 위치한 남원의 인월시장이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새단장 돼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28일 인월 대목장날을 맞이해 새롭게 단장한 인월시장의 준공식은 전라북도 송완용 정무부지사, 최중근 남원시장, 남원의 각급     기관단체장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 됐다.

남원시는 지난 2007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7. 11월 착공, 2여년만에 준공식을 맞이 했다.

특히 인월시장은 조선시대부터 전라도와 경상도 주민들이 이용하는 매 장날이면 3천여명이 이용하고 있고 지역농축산물은 물론 약초, 산나물 등 지리산 특산물과 고랭지 채소의 집산지로써 현제도 성세를 이루는 전통 5일장으로써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새 단장된 인월시장은 총부지 11,376㎡에 시장이 6,794㎡, 대형주차장이 4,942㎡로 조성 되었으며 전시판매장과 사무실을 갖춘 고객지원센터와 9동 71칸 점포 규모로 주변경관 및 인접도로와 조화롭게 건축되었으며 인월 소도시 중심에 위치해 있어 지역개발 촉진에도 기여할 것 예상되고 있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준공식을 계기로 상인과 지역주민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해 결집력과 지혜로 주말 관광시장으로 거듭나서 동부권의 활력 넘치는 인월시장과 지리산권 배후 소도시로 가꾸어 나가기를 주문” 했다.

또한 옛부터 인월시장은 섬진강의 수로를 통해 운송되어온 소금 등의 수산물이 화개장터에서 지리산 벽소령을 보급되는 물물이동 중심에 자리잡아 일찍부터 동부권 중심시장의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지금도 영호남 상인과 고객이 한데 어울러 영호남의 만남의 장이기도 해 많은 외부 고객들이 찾는 시장이다.

한편 이날 준공식장에서는 인월면민의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 최중근 남원시장,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증정 했으며, 시공업체 대휘종합건설 백기철 대표와 인월장터 노래를 제작한 신대성 작곡가와 지역출신  김재덕 시의원에게 감사패를 증정 했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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