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선 5기 자치단체장에 도전하는 정치선량들의 행보가 가시화 되면서 빨라지고 있다.

우선 정읍이 지역구인 유성엽 국회의원의 민주당 복당여부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유 의원 측은 복당되지 않을 경우, 자체 후보를 내기 위해 정관계 비중 있는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면서 향후 큰 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반해 민주당 정읍지역구처럼 운영되고 있는 ‘정읍아카데미’연구소는 (위원장, 장기철)측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 지망생들이 대거 몰리면서 벌써부터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여기에 현역 자치단체장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 사실상 무소속 재선을 향해 고삐를 바짝 쥐고 있는 강광 시장의 정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4전5기의 신화를 만들면서 민선 4기 시장에 당선된 강 시장은 당선 후 민주당에 입당, 활동하고 있지만 공천 여부는 미지수이다.

본인은 민주당 공천을 바라며 끊임없는 구애를 펼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무소속으로 재출마, 시민들로부터 재평가를 받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여기에 지난 선거에서 강 시장에게 2천여표 차이로 고배를 마셨던 김생기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은 지난 3년여간 삼고초려 하며 꾸준히 지역구를 관리,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이다.

김 전 수석은 이번 선거만큼은 패배할 수 없다며 민주당내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내 공천 경쟁후보로 나서는 이학수 현 도의원의 정치 행보도 눈길을 끌고 있다.

심요섭 변호사도 시민후보로 나서고 여의치 않을 경우 유의원측과 연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선거에서 변수로 등장될 전망이다.

이밖에 제3후보군으로 현 전북도 송완용 정무부지사와 이효신 정읍시농민회 부회장, 김재선 기업인 등이 자타천 거론되고 있다.

특히 송부지사는 대기업 CEO출신인데다 백산중고 총동문회장까지 맡고 있어 출마를 결정할 경우 상당한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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