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6월2일 치러질 지방선거가 불과 8개여월이 남겨 놓은 가운데 임실 군민들은 단체장들의 연이은 중도하차로 청렴한 단체장을 선호하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이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현재 임실군수에 거론되는 가장 유력한 후보군에는 정치권 출신인 한인수 도의회 부의장과 김진명 도의원을 비롯 강완묵 민주당 전북도당 직능위원장, 김혁 민주당 전북도당 부대변인과 이흥래 전주MBC 전 보도국장, 행정가 출신 이종태 전 부군수, 박영은 성해자원 대표 등이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 후보 공천은 한인수 도의회 부의장과 김진명 도의원, 김혁 민주당 부대변인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한 부의장은 현직 도의원이라는 프리미엄을 갖고 꾸준히 텃밭을 가꾸고있다.

김진명 도의원은  40대의 정치 기수로 임실 정치권의 새 바람을 일으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도의원 활동을 기반 삼아 임실군수 세대교체론을 내세우며 출마에 자신하고 있다.

김진명의원과 함께 40대 출마자인 김혁 부대변인은 한국일보 기자와 청와대 행정관, 민주당 부대변인을 지낸 경험이 있으나 인지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반면 참신성과 개혁성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또 관촌 출신의 이흥래 mbc기자는 임실군 지역여건을 보도를 통해 누구보다 잘 아는 언론인으로써 기존 정치판에 새 틀을 짤 수 있다는 인물로 떠 오르고 있다.

민주당 후보로 두번이나 공천심사를 거쳐 출마했던 강완묵 후보도 마지막 기회로 삼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강 후보자의 경우 2번이나 낙선해 임실지역의 동정론이 당락의 관건이다.

행정가 출신인 이종태 임실 전 부군수는 30여년 공직생활의 행정경험과  부군수 시절 인맥형성이 강점이며 임실읍  출신의 박영은 대표는 군 발전을 앞당길 일꾼으로 승부수를 던질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 보고 있다.

/임실=최경수기자chks@jj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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