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지자체 단체장 선거 군산출마 후보자들의 물밑 기 싸움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자천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예비 후보자들의 판세전략이 시민들 시선을 끌고 있다.

현재 문 동신 군산시장의 재선출마가 공식화 된 가운데 시장출마 후보군들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이 지역 정치주도권 세력쟁탈을 위해 겉으론 태연하지만 속 타는 분위기다.

호남지역 텃밭인 민주당 후보깃발을 쟁취하는 것이 시장당선과 맞바꿀 수 있는 유일한 지름길인 만큼,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현 군산시장에 당선된 문 시장의 재선출마가 후보군들에겐 만만치 않은 악재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내년도 군산지역 시장에 출마하는 입지 후보군은 현재 7∼8명이 이르고 있다.

강임준 전 도의원, 김철규 전 금융결제원 감사, 박종서 강봉균 국회의원 전 정책특보, 서동석 현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회장과 문원익 군산교육장, 함운경 전 열린우리당 당원 교육연구센터 소장 등의 출마설이 타천에 힘입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재선 후보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는 문 시장은 현대중공업 유치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지정에 힘입어 군산지역 기업유치를 위한 철통같은 추진력을 시민들로부터 입증 받으며 재선출마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재선 출신인 강 전 도의원은 산업경제위원장을 맡는 등 풍부한 도의회 의정 경험을 토대로 활발한 출마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김 전 감사는 4대 도의회 의장을 거친 후 지난 2001년 치러진 군산시장 재선거에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선 경험을 토대로 재도전 칼날을 세우고 있다.

박 보좌관은 지난 2006년 정치 일선에 뛰어든 언론인 출신으로 연합통신 전북지사장을 역임한 입지적인 인물로 참신한 성격과 인간성, 참신성을 토대로 시민들 공감대를 이끌고 있다.

서 회장은 법학박사 출신으로 기초의원 재선 경력과 끊임없는 학업연구 활동을 펼치는 학구파로 지역민들 총애를 받고 있다.

문 교육장은 교육행정 전문가로서 탄탄한 인맥과 조직력을 앞세운 장점을 토대로 타천 출마의지를 표출하며 함 소장은 탄탄한 지명도와 뿌리내린 조직력을 앞세운 인재로 평가받고 있다.

/군산=김재복 기자k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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