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를 앞두고 각 지방자치마다 많은 후보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남원시도 예외는 아니다, 현재 남원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10여명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중근 현 시장과 윤승호 전 도의원, 하재룡 전 정읍 부시장, 전국정원 이사관출신인 김영권씨, 남원시의회 의장을 지낸 배종선 의원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으며 공직자 가운데 최근 남원시장 출마를 표방하며 명예 퇴직한 최영환 전 도청 국장 등 이 거론되고 있다.

남원시장 민주당 공천방식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지역위원장인 이강래 민주당 원내 대표의 의중이 누구에 있느냐가 후보공천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특히 최시장이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후보가 누가 되느냐가 남원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중근 남원시장은 현직 시장으로써 그 동안 민선 4기에 들어와 3년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 왔으며, 민선 5기에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청정문화, 연수레저 관광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지런한 성격으로 아침 일찍부터 시정을 챙기는 것으로 유명한 최시장은 전북공무원교육원 조성, 영어학습센터 건립, 연수관광도시 조성, 허브 산업육성, 유망중소기업 유치를 위한 농공단지,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남원의 역사를 새롭게 바꾸는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번 선거에서 당시 여당인 열린 우리당 공천을 받고도 민주당 바람에 현 최시장에게 낙선의 고배를 마신 윤 전도의원은 한때 심한 낙선 후유증을 앓기도 했지만 최근 재기를 꿈꾸며 지역구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강래의원과 막연한 친구 사이로 알려진 윤 전의원은 도의원 당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윤후보는 그 동안 남원의 각 지역을 다니면서 주민들로부터 생활현장의 많은 소리를 들으며, 남원시장으로서의 덕목이 무엇인지 또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확인 했다면서 재기를 다지고 있다.

중앙부처를 거처 전북도 엘리트 공무원 출신인 최영환 전 도청 국장은 남원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명예퇴직을 할 정도로 소신이 뚜렷하다.

최 전국장은 남원부시장을 지내면서 현재의 남원 청사진을 그린데다 인지도가 상당해 후보 가운데 경쟁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래전부터 남원시장을 준비해왔다는 최전국장은 준비된 시장후보로서 지금까지 쌓은 모든 노우하우를 고향발전에 집중하겠다며 표밭갈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국정원 이사관 출신인 김영권씨는 오랫동안 중앙부처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민선 5기 시장후보에 도전 하겠다며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으며 하재룡 전정읍부시장은 남원을 “세계속의 남원”으로 성장 발전시키겠다며 남원시장을 도전하고 있다.

배종선의원은 “지나온 4년을 보다 잘 살 수 있는 남원을 만들 수 있었는데”란 후회를 해서는 안되며, 남원을 전북동남권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다면서 남원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남원=박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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