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10월에 실시될 예정인 지자체장선거를 앞두고 순창지역에서는 현직 강인형군수를 비롯 김병윤 도의원(순창2선거구)과 이홍기씨(인천국제공항사장직무대행과 전재경순창군향우회장)등 3명의 입지자들이 거론되고 있다.

특히 순창지역은 ㅤㅁㅣㅈ주당 원내대표인 이강래의원의 지역구인데다 무소속 정동영의원의 고향이라는 점에 민주당 무소속 후보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현재 거론되는 입지자들은 다같이 민주당원으로써 누가 당공천을 받을 것인가를 전혀 예측하기가 어려운 가운데 각개 전투형식으로 새구축을 위해 물밑 새몰이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들중 강인형 현군수는 3선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공사조직을 풀가동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군수는 자타가 인정하는 조직통으로 다른 지역 단체장들이 벤치마킹 할 정도로 강력하다.

강한 추진력으로 한번 정해지면 뒤돌아보는 일이 없을 정도로 저돌형인 강 군수는 순창지역을 전국적인 장류단지로 부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3선을 자신하고 있다.

김병윤 도의원은 학연과 친지 등 모든 연고를 대상으로 새구축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일찍부터 군수출마를 선언하고 순창읍내에 도의원 사무실을 내는 등 내년 선거에 본격 돌입했다.

정동영의원이 무소속연대를 추진할 경우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정의원과는 전주고 동문으로 국회보좌관시절부터 깊은 관계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홍기 전 재경향우회장은 서울에서 교직원을 지내던 부인이 이곳으로 부임해와서 이씨를 뒷바라지하고 이씨는 읍내모처에 동창회사무실을 마련해놓고 꼭두새벽부터 유권자들에게 얼굴알리기에 동분서주하고있는 실정이다.

 특히 이곳 순창지역은 민주당공천을 누가 받을 것인가도 문제지만 정동영의원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현직 강인형군수의 독주속에 김병윤도의원과 이홍기 전 향우회장의 추격전이 만만치않은 가운데 민주당과 정동영의원의 향배에도 크게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같이 정동영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이루어지느냐 아니냐에 따라 변수가 예상되고있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출마예정자 모두가 저마다의 장점을 살리면서 기틀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과 정동영의원의 향배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내년 순창군수 선거는 현재로 봐서는 누구도 알수없는 오리무중에 처해있다.

/ 전태오 기자 (jto33@)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