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관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추석맞이 이웃사랑 나눔 행사’를 펼친 결과 1억6천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완산구가 9월 한달동안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집계한 결과 237개의 시민단체, 독지가, 개인등이 참여하여 당초 목표액 1억원을 크게 웃돌아 저소득층 2천375세대에 지원했다는 것.특히 (유)동성 대표 송기태씨는 올해 추석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송대표는 부친 때부터 대를 이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해마다 설 및 추석 명절, 연말 연시마다 1천500만원 상당의 후원금(품)을 빠짐없이 기탁해오고 있다.

또한 익명의 후원자는 저소득 밀집 지역인 완산동에 2천50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500포를 기탁 하는 등 여느 해보다 뜻있는 후원이 줄을 이었다.

완산구 시민생활복지과 박선이과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돌아보는 우리 민족 고유의 훈훈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금액의 크고 작음을 떠나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이 따뜻한 사회를 만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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