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1개 4년제 대학 가운데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이 한일장신대가 82만4천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일 도내 11대학을 포함한 전국 365개 4년제 대학 및 전문대의 2009학년도 신입생 충원율과 경쟁률, 졸업생 취업률, 장학금 지급현황 등 7개 항목, 34개 세부사항의 정보를 '대학 알리미'에 공개했다.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의 경우, 도내 11개 대학 가운데 본교기준으로 한일장신대가 82만4천500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호원대가 80만6천800원, 전주대 50만2천100원, 원광대 48만8천500원으로 공시됐다.

이들 대학 가운데 1인당 장학금은 전주교대가 26만6천100원으로 가장 적었으며, 예수대 28만200원, 전북대, 40만8천400원 순으로 상대적 적은 편이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교내외 장학금 총액을 재학생 수로 나눈 것이다.

최근 1년 동안 SCI급 학술지 등 해외학술지에 게재된 교수 1인당 논문 수는 전북대가 0.3편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군산대가 0.2편으로 뒤를 이었다.

우석대, 원광대, 전주대는 교수 10명당 1편꼴로 해외논문에 게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남대, 예수대, 예원대, 전주교대, 호원대, 한일장신대는 교수1인당 0.1편 이하로 조사됐다.

4년제 대학 본교를 기준으로 도내에서 지난해(2009학년도) 입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호원대로 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군산대와 전북대가 5.1대1과 4.6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신입생 충원율은 예원대가 102.5%로 가장 높게 공시됐고, 우석대가 100%로 뒤를 이었다.

도내 대다수 대학이 90~99%의 신입생 충원율을 보인 가운데 호원대 86.1%와 한일장신대 75.1%, 서남대 39.9%의 경우 충원율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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