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축구부(감독 유동우)가 ‘2009 대한축구협회 U리그’에서 남부리그 조 1위로 8강에 안착했다.

각 리그별로 홈&어웨이 형식으로 14라운드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수도권리그 3위팀, 북부 남부리그 2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자격이 주어지며, 북부와 남부리그 3위팀중 성적이 좋은 한 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 총 8개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강호 영남대를 비롯 배제대, 전주대, 한남대, 호남대, 울산대와 한 조에 속한 우석대는 이번 대회 6승 3무 2패로 남은 전주대와의 경기에 상관없이 조1위를 확정, 8강행 티켓을 얻었다.

우석대는 오는 29일 북부리그, 수도권리그, 남부리그 2위팀 가운데 한 팀을 홈으로 불러들여 준결승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이게 된다.

유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지 7개월째인데, 처음과 비교했을 때 선수들도 더 성실하게 훈련과 경기에 임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개인 위주보다는 팀웍과 조직력, 서로를 위하는 협조적 플레이로 지금처럼 남은 경기에 임한다면 이번 대회 우승도 노려 볼수있다”고 말했다.

8강 플레이오프는 10월 15일에 열리며, 4강 플레이오프는 10월 29일, 챔피언결정전은 11월 19일과 26일에 열릴 예정이다.

U리그 우승팀과 준우승, 페어플레이팀에게는 상금이 지급되며, 최우수 선수상과 득점상 선수에게는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편 리그 3위인 전주대는 오는 8일 우석대와의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8강 티켓이 주어진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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