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인 민주당 장세환 의원(민주당 전주완산을)은 6일 ‘고운 최치원 선생 영정’ 반환을 강하게 촉구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신라시대의 문장가로서 경주최씨(氏)의 시조가 되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영정이 40년 넘도록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다.

원래 소유하고 있던 곳은 정읍시 칠보면에 소재한 ‘무성서원’이었지만, 무성서원으로의 반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것. 한편 무성서원은 최치원 선생을 주벽으로 모시고 있는 서원으로 1969년 국가사적 166호로 지정된 곳으로 장 의원은 “지금이라도 반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 … 국회 교육과학기술위 소속 김춘진 의원(민주당 고창부안)은 초등돌봄교실 자료 분석 결과, 초등돌봄교실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업을 확대하기 전에 보건복지가족부와 아동돌봄 업무중복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후 교육과 보육서비스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시도별 격차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9월 현재 울산이 100% 모든 학교에 돌봄교실이 설치돼 있지만, 전북은 67.1%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은 60.8%. 이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는 “궁극적으로 모든 학교에 초등돌봄교실을 설치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2010년도에 2,000개 학교에 돌봄교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O …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인 정동영 의원(무소속 전주덕진)은 통일부에 대한 감사에서 현 정부의 1년8개월간 통일정책은 ‘기다리세’로 일관해 온 사실상의 봉쇄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질의에서 “지난 10년간 대북협력 승인사업이 후퇴하고 있고, 방북승인 신청내역에 있어서도 1998~2007년까지의 방북승인 불허는 연 평균 2.3건이었지만 2008년에는 107건으로 급증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현 정부가 남북관계를 주도하기 원한다면, 남북대화를 즉시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전략적 레버리지를 확보하는 게 중요하고 당사자인 한국이 중심에 서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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