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는 전북기계공고와 군산기계공고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예비 마이스터'를 선발한다.
학교에 따라 해당 지역 학생을 일정 비율로 선발하는 곳도 있으나 전북기계공고(기계), 군산기계공고(조선·기계) 등은 정원의 100%를 전국단위에서 뽑는다.
전형은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뉘며 전형요소는 교과성적, 인성, 심층면접, 자격증, 자기소개서 등이다.
교과성적은 특별전형은 30% 이하, 일반전형은 50% 이하로 반영하고, 인성 평가와 심층면접 등에서는 출석 및 봉사활동, 성장 가능성, 직업 적성 등을 본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한 부모가정 자녀, 소년소녀 가장, 차상위 계층 자녀등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북한이탈주민 자녀, 다문화 가정 자녀 등 소외계층은 정원의 10% 이상씩 반드시 뽑아야 한다.
마이스터고에 입학하면 학비가 전액 면제되고 모든 일정은 학교에서 이뤄지며 기숙사를 운영한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도교육청과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학생 부담 금액은 월 10만원대로 낮출 계획이다.
졸업 후에는 협약 기업체에 취업, 남자졸업생은 최대 4년 간 군 입대를 연기, 또는 입대시에 관련 분야 특기병으로 근무하고 제대 후 다시 산업체로 복귀하게 되며,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길도 열린다.
마이스터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마이스터고 홈페이지(www.meisterschoo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