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민들에게 다문화사회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문화 관련 홍보물 전시가 7일과 8일 이틀동안 전주시청 로비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결혼이주여성의 자립역량강화를 위한 활동상 및 한지체험 공예품, 각 나라별 전통문화, 전통의상과 외국어 한마디 등 시민과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결혼이주여성으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태국전통무용,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이 가수로 활동하는 희망연주단이 틈새 공연을 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 전시에는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우리도 전주시민’, 전주시 시민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문화의 장벽을 넘어 다문화가족과 함께’ 등 50여점의 사진이 선보였으며, 나라별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실시됐다.

전주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문화에 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한편 나와 다른 문화, 나와 다른 생각을 존중하면서 사회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각종 행사시 지속적으로 전시 홍보하기로 했다.

 /강찬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