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공항의 국제선 미취항으로 투자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강창일 의원(민주당 제주)은 9일 실시되는 전북도에 대한 국토해양위 감사에 앞서, 8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강 의원은 자료에서 “국토부 주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시행한 전북지역 항공수요 재조사 용역(’08.8~’09.5) 결과, 올해 말 완료 예정인 새만금 종합실천 계획의 미확정으로 새만금 미래 항공수요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전북이 공항 확정에서 우선 국제선 취항으로 정책을 전환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미국 페더럴사가 군산공항의 국제선 취항 불가를 사유로 1조원 이상의 외국자본을 투자하는 사업 추진을 유보하는 등 새만금 지역에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문의가 급증하고 있지만 투자유치에 많은 애로를 겪고 있다”고 강조하고 한시적이라도 군산공항 국제선 취항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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