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순량 교수 칠순기념문집 '한살이도 물 같아야'가 발간됐다.

'한살이도 물 같아야'는 정순량 교수 칠순을 축하하는 작품 사진과 유명 인사들의 축하 글이 실렸다.

또한 2006년 정년기념 문집 발간이후 발표한 144편의 시조작품을 내용별로 6부로 묶고 작품해성을 곁들인 아홉 번째 시집도 같이 수록됐다.

정순량 교수는 책을 펴내면서 "물과 같이 살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 때문에 문집 이름을 '한살이도 물 같아야'로 지었다"며 "이들 작품에 대한 문학적 평가는 차치하고서라도 지난날의 내 삶의 궤적으로 남게 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정순량 시인은 1976년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조로 당선했고 같은 해 '시조문학'지에 작품 '향일화'로 추천을 완료했다.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우석대학교 재직시 기독교수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전북중앙신문 신춘문예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었다.

저서로는 시조집과 산문집 등 다수가 있으며 현재 전주우석대학교 명예교수, 전라북도 지도자 홀리클럽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이병재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