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새마을회(회장 박문근)는 15일 오전 9시부터 전주실내수영장 광장에서 전주시 33개동 전역에서 새마을지도자들이 손수 모은 사랑의 헌 옷들을 한자리에 모아 판매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각 가정에서 사용되지 않고 ‘장롱 속 애물단지’로 전락한 헌 옷들을 모아 판매하게 되며, 수익금은 연말 어려운 이웃 돕기 기금에 보태진다.

이번 행사는 버려지는 헌옷을 모아 재활용함으로써 자원의 낭비를 막고, 이에 따라 얻어지는 수익금은 다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박회장은 “이를 계기로 전 시민이 녹색생활화운동에 관심을 갖고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나누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유행이 지났거나 작아서 입지 않고 가정의 장롱에서 잠자고 있는 옷들을 수집하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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