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불법광고물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간다.

15일 전주시 완산구청에 따르면 10월말까지 팔달로와 기린로, 월드컵로, 서원로 등 4개 구간에 걸쳐 3단계로 나눠 에어풍선과 입간판, 현수막 등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또 학교나 아파트 담장 등에 상업목적의 불법광고판도 전수조사를 통해 정비해 학교주변 및 아파트 주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물에 불법 현수막을 부착한 200여개 업소에 대해 계고장을 발부해 17일까지 자진 철거토록 유도하고 행정조치에도 불구하고 미 철거된 현수막과 광고판에 대해서는 20일부터 3일간 강제 철거를 실시할 방침이다.

완산구 관계자는 "도시 경관을 해치는 불법 광고물들의 난립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실시,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하는 등의 사후관리 역시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광고물 부착을 지양할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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