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은 17일 조촌동 친환경쌀 무농약 학교급식단지에서 초·중·고 영양(교)사 1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쌀 재배단지 답사 및 벼 베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행사는 우렁이 농법을 활용한 친환경쌀에 대한 신뢰도 향상 및 학교급식 소비촉진으로 WTO협정으로 어려워진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친환경 농산물 제도와 농법, 재배단지 관리방안 등 학교급식에 제공되는 친환경쌀에 대한 우수성을 알리는 식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단지 견학과 수확체험은 물론, 친환경농업과 우리 밀에 관한 홍보 관람도 함께 했다.

유기태 전주교육장은 "쌀 소비 감소는 농촌경제에도 어려움을 가져오게 했고 서구화된 음식문화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건강유지에도 문제를 가져오게 했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우리 지역 우수농산물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학교급식에 사용되는 친환경쌀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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