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가 그간 교류관계를 이어왔던 몽골 국립농업대학교와 네팔의 트리뷰반대학교와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20일 오전 몽골 국립농업대 바다치 뱜바(Badarch Byambaa) 총장과 네팔 트리뷰반대학교 마드하브 프라사드 샤르마(Madhab Prasad Sharma) 총장은 각각 전북대를 방문, 서거석 총장을 잇따라 접견하고 양 대학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대와 국제복수학위제를 시행해 오고 있는 몽골 국립농업대는 국제복수학위제 확대와 대학 간 학술교류 확대 방안 등을 공식 요청했고, 추후 세부 논의를 거쳐 교류를 확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전북대와 지난 2003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네팔 트리뷰반대학교는 컴퓨터공학과 생명공학 등 높은 수준에 있는 전북대 연구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 파견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여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또 매년 전북대가 시행하고 있는 해외봉사활동에 있어서도 컴퓨터 관련 학과 학생들이 파견돼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이 분야의 노하우 전수를 요청했다.

서거석 총장은 “두 대학 모두 작지만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보다 실질적인 교류관계를 이어 나가고 교류를 확대해 양 대학 모두의 발전과 국제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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