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표원장
전북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조남표)이 개교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치의전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22일부터 25일까지 연다.

전북대 치의전은 국내외 석학들의 특강 등을 마련, 국제적인 학문 수준과 치의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늠해보는 한편 지역사회 의료 봉사활동과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골프대회 등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이끌어 갈 계획이다.

치의전은 22일 오전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소외시설과의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진뒤 교육워크숍도 마련할 예정이다.

23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치의전 양이재에서 재학생을 위한 교육심포지엄 ‘스페셜 렉처’가 이어진다.

이 시간에는 보철 분야 세계 석학인 미국 UCLA 뷰머교수와 일본동경치대 구강외과 야지마교수, 그리고 전북대치대 동문인 윤여은 원장(뉴욕NYU치과)이 특강을 펼친다.

24일 오전 9시부터 전북대 진수당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의 새로운 전략’을 주제로 국제임상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일본 동경치대 구강외과 야지마 교수를 비롯해 넥스덴치과 최성용 원장, 미국 미시간치대 보철과 오원석 교수, 미국 UCLA 치대 보철과 뷰머 교수 등의 특강을 통해 국제적인 치의학의 흐름을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5일에는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동문친선골프대회가 열리며 이번 대회를 통한 모금액 전액을 장애인 치과진료 봉사단체인 스마일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최병선치의전 총동창회 회장
이와 함께 24일 저녁 치과대학 앞 잔디광장에서는 치의전 총동창회(회장 최병선)가 마련한 ‘동문인의 밤’ 행사가 가수 이동원씨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가든파티 형식으로 열린다.

전북대 치의전 개교 30주년 공식 기념식은 23일 오후 6시 30분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3부로 나뉘어 열릴 예정이다.

 조남표 치의학전문대학원장은 “30주년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구강검진 및 치료사업을 실시하는 등 단순한 기념행사를 벗어나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는 행사로 꾸밀 계획”이라며 “기념행사들을 통해 지난 3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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