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예비 인류학자들이 김제 지평선 축제를 새로움 시각으로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 문화인류학분과인 ‘쿨트라’ 소속 대학생 20여명은 ‘전북대학교 특성화 분야별 우수학과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김제지평선축제를 찾아 3박 4일 동안 관찰하며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보색했다.

이들은 같은 학과 이정덕 교수의 지도 아래 김제시 부량면 내촌리 마을회관에서 생활하면서예비 인류학자의 눈으로 축제 현장 곳곳을 샅샅이 살펴보고, 김제 시민 등 행사참가자들과 행사준비 주민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기록하며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담았다.

학생 평가단은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선택, 인터뷰를 통해 참가자의 시선에서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을 살펴봤으며,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의 중요성을 들여다보기 위해 축제를 준비하는 마을주민과 함께 하면서 이들이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 참가하는 동기, 참가함으로써 나타나는 효과 및 문제점 등을 참여 관찰 조사방식으로 살폈다.

한편 전북대 고고문화인류학과는 이번 조사의 결과를 정리해 지평선축제의 문제점과 대안을 모색해보는 세미나를 마련한다.

세미나는 22일 오전 11시 전북대 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예비인류학자의 축제와 소통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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