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량교수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이철량 교수(58)가 월간 미술시대가 선정한 ‘제 18회 2010 한국 미술작가대상’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미술작가대상은 월간 미술시대가 주최하고 한국미술작가대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1991년 제정 창립돼 미술계에서 독창적인 작업을 통해 한국미술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영향력 있는 작가를 대상으로 평가하여 해마다 한 명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화가인 이철량 교수는 80년대 우리 화단에서 수묵화 운동이 활발할 때 그 중심적 역할을 한 작가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품 중 ‘神市시리즈‘는 그의 탁월한 조형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역작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연과 인생에 대한 깊은 성찰, 물처럼 바람처럼 무리가 없는 운필을 통해 한국화가 지향해야 할 미래의 언어들을 찾아낸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홍익대 미대와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서울, 전주, 파리 등에서 17회의 개인전을 가졌으며, 동아미술상(동아일보), 한국미술몰갤러리, 서울 시립미술관, 가나아트센터, 덕수궁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이태리 쿤스트아트페어, 예술의 전당 등 국내외의 주요전시에 초대되었다.

한편 이번 한국미술작가대상 수상 기념 개인전 ‘이철량-시티’전이 서울 갤러리 AKA 스페이스에서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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