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강동오케익(대표 강동오)이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과 4일 쌀 가공제품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동오케익은 지난 4월 전주 팔복동 제1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제빵회사로,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로 평가되면서 최근 전북도가 선정한 유망중소기업 20곳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촌진흥청은 쌀 가공제품과 우리밀 빵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상의 원료미를생산하도록 기술 지원하고, 강동오케익은 이를 이용한 쌀과 우리밀 빵의 현장 실용화 연구 및 연구 결과를 확산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농촌진흥청 황흥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농진청에서 개발한 우수 품종과 생산기술 등이 산업현장에 적용되기 위해 가공 적성 연구를 비롯 생산·유통단체와 연계한 공동협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쌀빵과 우리밀 빵 특성에 맞는 최고의 원료미 생산 및 실용화를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기술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동오 대표는 “쌀 재고와 가격하락 등으로 농업인들이 큰 고충을 겪고 있는 만큼 그동안 농진청이 개발한 우수한 품종 및 생산기술이 산업현장에서 조기에 실용화돼 쌀 재배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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