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완주군에 따르면 봉동읍의 인구는 2만1099명(10월말 기준)으로 35년만에 2만명을 돌파했던 지난해 10월 이후 1년여 만에 1000명 넘게 인구가 증가했다.
봉동의 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완주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 등에 기업이 유치되고, 익산~장수간 고속도로 개통, 대규모 아파트 건립, 학교 설립 등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KIST 전북분원의 본격적인 가동과 완주 테크노밸리 건설 등은 향후 인구 유입을 계속 유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인구 2만명을 돌파한 후 가파른 인구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봉동읍 인구의 증가는 완주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이자, 미래 희망을 꿈꿀 수 있는 지역으로의 명성을 되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완주의 인구는 8만6083명(외국인 포함)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8만5837명에 비해 246명 증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