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웃음센터 한광일 원장이 전주 시민들에게 웃음꽃을 선사했다.

전주시가 10일 마련한 열린시민강좌에 연사로 참여한 한원장은 ‘웃음이 보약’을 주제로 100분 동안 시청강당을 찾은 전주시민들을 쉼 없이 웃게 했다.

한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좋은 일이 있어 웃는 것이 아니라 웃다 보면 좋은 일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들은 누구나 마음의 병이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 병을 웃음으로 날려버리자는 거지요. 노화도 웃음으로 늦출 수 있답니다.

항상 웃는 얼굴이면 노인의 얼굴 주름도 아름답게 보이는 겁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웃음이 건강의 비결임을 거듭 강조했다.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성인병에 대한 저항력도 높여준다고 말했다.

“웃을 일이 없더라도 입 꼬리를 올리고 미소를 짓거나 소리 내어 웃다 보면 자연스럽게 우리 몸 속에서 유쾌한 감정이 생겨납니다.

잘 웃지 않는 사람에 비해 웃음이 많은 사람이 평균 8년을 더 산다고 하니 웃음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그는 “웃고 있는 사람과 화가 난 사람이 있다면 당연히 웃고 있는 사람에게 말을 건네고 싶을 것”이라며 “웃음은 무언 속에서도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언어”라고 정의했다.

한 원장은 연세대 사회교육원 책임교수와 서일대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국제웃음치료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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