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차단을 위해 계약제 보건교원을 일선 학교에 추가 배치키로 했다.

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11월과 12월 사이 학교장이 정하는 계약기간 내에 291명의 보건교원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되는 계약제 보건교원은 보건교사가 없는 5학급 이상 190개교, 보건교사는 있으나 30학급 이상으로 과밀한 101개교 등 모두 291개 학교에 배치돼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나서게 된다.

일정 기간 계약제로 활동하게 되는 보건교원은 공개채용을 원칙으로 하지만 농·산·어촌 등 지역 실정에 맞게 채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보건교사 자격증 소지자’, ‘간호학 전공자’, ‘보건업무 보조 인력’ 등이 채용 대상이다.

채용된 보건교원들은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관련 업무 지원 및 상담 등 건강관리 전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문용 도교육청 신종플루대책본부 종합상황실장은 “학생들이 신종플루로 인해 학업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존 보건교사 외에 추가로 계약제 보건교원을 배치키로 했다”며 “이번 보건인력의 추가 확충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는 신종플루 예방과 확산 차단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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