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및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10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수군의료원과 진안군보건소에서 총 152명의 학생에 대해 신종플루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장수지역에서는 수남초 1~3학년 학생 26명이 군의료원을 내원해 접종을 받았으며, 계남초 1~3학년 29명은 의료원에서 학교를 방문해 접종이 이뤄졌다.

진안지역에서는 군보건소가 진안제일고를 방문, 1~2학년생 97명(총 111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이날 두 지역의 예방접종에 이어 전북지역에서는 11일부터 백신이 확보된 전주와 군산, 정읍, 김제, 진안, 무주, 장수, 임실 등 8개 지역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

11일 예방접종 실시 인원은 초등학교 6천712명, 중학교 330명, 고등학교 148명 등 총 7천190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역 보건소에서 백신이 확보되는 대로 접종에 나설 계획을 갖고 있다"며 "접종 순서는 특수학교-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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