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위는 이날 전라선 공사가 진행중인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호성중학교 인근 공사장의 과선교 설치공사로 호성중 학생들의 통학로가 폐쇄된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시공사측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 받는 만큼 임시통행로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별위원회는 또 송천동 발단리 공사장에서도 공사를 위해 주민 통행로가 폐쇄되었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뒤 회사측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농로가 없어지게 된 왜망실 지역은 특별위원회의 현장 활동 이후 2.5m 가량의 농로가 확보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됐다.
양용모위원장은 “특위 활동으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던 각종 민원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