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라선복선 전철화사업 민원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양용모의원)는 11일 전라선복선화 공사현장을 방문해 민원을 수렴하고 시공사측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위는 이날 전라선 공사가 진행중인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호성중학교 인근 공사장의 과선교 설치공사로 호성중 학생들의 통학로가  폐쇄된다는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시공사측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 받는 만큼 임시통행로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별위원회는 또 송천동 발단리 공사장에서도 공사를 위해 주민 통행로가 폐쇄되었다는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현장을 확인한 뒤 회사측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농로가 없어지게 된 왜망실 지역은 특별위원회의 현장 활동 이후 2.5m 가량의 농로가 확보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됐다.

양용모위원장은 “특위 활동으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던 각종 민원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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