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청소년동아리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전주대 사대부고 교내 댄스동아리 ‘네이팜’의 정나겸양(18·고3)은 “방과후 2시간씩 꾸준히 연습을 하며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왔다”며 “뜻밖의 결과에 하늘을 날 것만 같다”고. 현재 6명의 팀원의 리더이기도 한 정양은 고3 수험생. 정양은 이번 대상을 기회로 정시모집에서 서울권 대학의 무용학과 진학을 노릴 예정이다.
○네이팜 지도교사인 유영헌씨(전주대 사대부고·교사)는 “올해로 동아리 창설 13년째를 맞는 네이팜은 다양한 대회 출전으로 수차례 수상경력을 자랑한다”며, “타학교 축제에 초청돼 공연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댄스동아리다”고 힘껏 자랑을 늘어놓기도.
○금상을 수상한 완산청소년문화의집 이영웅군(18)은 “공연도중 실수할 까봐 긴장되기도 했지만 심사위원들께서 예쁘게 봐 주신 것 같다”며 활짝 웃기도.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 모두 상당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면서도 “일부 테크닉이 부족한 점이 아쉽기도 하지만, 아마추어다운 숨은 열정과 끼는 이를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다”고 높이 평가. /이승석기자 2press@jj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