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0개 초·중학교에 '과학과 실험평가'가 실시된다.

17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33개교와 중학교 17개교 등 총 50개 학교를 뽑아 과학과 실험평가를 실시한다.

과학과 실험평가는 실험·관찰 중심의 과학과 교수학습 정착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사고력 신장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특색사업이다.

이번 실험평가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해당 학년의 성취 기대수준에 대한 필수실험 실기능력과 기본 필수실험 기능 달성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실험학습 성취도는 수행평가 중심의 탐구·실험 문항 위주로 평가된다.

평가 결과는 교수·학습 수행 및 수업 개선자료로 활용되며, 우수교원은 과학관련 우수교원 표창 추천에 반영된다.

김영안 과학정보교육과장은 "이번 과학과 실험평가는 전국 시도교육청 중 전북교육청만 실시하는 특색 있는 제도로 실험·관찰 중심의 과학과 교수학습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실험평가 대상학교의 표집과 공정한 평가를 위해 16일 담당 장학사 등 120여명을 대상으로 감독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