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는 만성질환인 고혈압 환자의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오전 9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고혈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고혈압교실은 고혈압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가가 참여해 환자의 건강과 영양, 운동 등 전반에 걸쳐 일상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체험 교육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고혈압 질환의 이해 및 관리법, 콜레스테롤ㆍ중성지방 관리방법과 함께 고혈압 식사 요법 및 나트륨이 많이 함유된 식품 섭취 등 영양부문, 고혈압 운동 요법 및 실습과정 등 운동부문 등이다.

개인별 칼로리 처방에 따른 고혈압 식단시식회가 마련돼 식사 궁금증을 해결해 준다.

또한 참석자 전원에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및 체성분 측정을 무료로 제공해 자신의 건강상태와 비만도를 알아 볼 수 있다.

김경숙 보건소장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요즘은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규칙적인 약물 복용과 운동, 정상체중 유지, 음식 싱겁게 먹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고혈압에 관심 있는 시민과 가족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준비를 위하여 예약제로 운영하므로 사전에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및 전화접수는 전주시보건소 만성질환상담센터(230-5238, 284-5284)로 하면 된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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