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선 전북도교육위원회 의장이 교육감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은 18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내년 선거와 관련, “교육감에 뜻을 두고 행보하고 있다”며 “충만한 경험을 통해 늘 도민에게 보은해야 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의장은 이날 전국 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올바른 교육 자치 실현과 GDP 6%의 안정적 교육 재정 확보를 위한 1천만명 서명 운동’의 경과 보고차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소신을 밝혔다.

박의장은 서명 운동과 관련해서도 “현재 도내에서 28만6천892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명을 받았다”고 소개하고, “이런 활동이 전북 교육과 무관치 않으며, 뜻을 펼칠 기회가 온다면 먼저 재정과 법률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연계했다.

박의장은 고창고와 전주교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66년 초등학교 평교사로 교육계에 입문한 뒤 강호상고 교장, 전주교육장, 도교육청 교육국장 등을 두루 섭렵했다.

현재 전북도교육위 제5대 의장으로 전국 시도교육위원회 의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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