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우리 경제는 3%대의 성장률과 소비의 안정적 회복세, 민간분야에서의 투자가 늘어나고 수출 및 환율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용시장은 여전히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18일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택수) 주관으로 열린  ‘2010년 경제 및 경영환경’ 세미나에 초청된 이언오 삼성경제연구소 전무는 “우리나라는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금융위기 충격과 소비활동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유가 상승요인과 달러화의 약세 등이 존재하고 있으나 세계경제가 2.3%의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무는 기업은 철저한 대응으로 이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며 기업의 대응 요건으로 ▲ CEO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 주도 ▲ 기업, 사업,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기업의 꿈이 반영된 원대한 목표를 설정, 도전 ▲ 저비용, 유연성, 종업원 헌신 등 기업 특유의 강점을 발휘 ▲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신뢰 유지 ▲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한 동반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택수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전망은 항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어 기업의 대응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다”며 “기업의 리더가 강한 추진력과 냉철함을 가지고 위기돌파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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