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문창씨 선산곡씨 송희씨

  전북문인협회(회장 이동희)가 제정 수여하는 2009 전북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형문창(62)씨와 수필가 선산곡(60)씨, 시인 송희(53)씨가 선정됐다.

전북문학상은 올해로 21회의 문학적 전통과 권위를 이어오고 있는 종합문학상으로 도내 작가 중 한해동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한 작가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이동희 회장은 “지난 12일 심사위원장인 허소라 시인을 비롯하여 소설가 라대곤, 수필가 김학, 아동문학가 윤이현, 이동희 전북문인협회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작품성과 등단연조, 문단기여와 참여도 등을 따져 2009 수상자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7일 저녁 6시 ‘전북대학교평생교육원 늘배움아트홀’에서 문학강연, 시낭송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한편 부연문학상운영위원회 이사장인 이종희 시인이 문학사랑의 순수한 마음으로 창작 지원금 1천만원을 쾌척했다.

다음은 심사위원회가 밝힌 수상자의 간략한 수상 근거. △형문창 -1996년 월간 ‘순수문학’(소설)신인상으로 등단한 이래‘한국소설가협회’, ‘전북소설가협회, 등 에서 활동. -월간 ‘한국소설’2009년 8월호에 ‘불효자전을 발표하여 따뜻한 인간미와 휴머니즘 형상화 추구에 성공한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음 △선산곡 -제12대(2006-2007) 전북수필문학회장을 역임. -수필 ‘끽주만필’을 2007년에 출간하여 호평을 받았으며, 동인지 ‘회문’ 공저2008에 6편의 수준있는 작품을, 그리고 ‘문예연구 문학회’지외 ‘텃밭’창간(1998년 필진이 된 이래 지속적으로 작품을 발표해옴) △송희 -2008년, 시 ‘삼월꽃눈’이 선운사 주제시에 응모하여 수록되었으며 동인지 ‘금요시담’에 10여년 동안 매년 10편씩 수록, 현재는 회장으로 활동중. -특히 그의 시세계는 보편적 삶의 현장 속에서 대상과 자아와의 합일에 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데에 주목하였음. /이병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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