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교육청 관계자와 도청관계자 및 도내 14개 지자체 교육부서 담당자와 지역 교육청 담당자, 영어체험센터 담당자 등 120 여명이 참석,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구체적인 교육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박세훈 전북대 교육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최준렬 공주대교수의 ‘지역전략·특화산업과 연계한 지역교육 발전 방향’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최 교수는 지역산업과 연계된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산업체에서 필요한 자질을 갖는 인력을 학교에서 공급해야 지역도 발전하고 학교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도는 자동차, 조선, 장류, 음료, 식품 등의 인력 육성이 필요하고, 교육과정도 지자체, 산업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시간에는 김종관 도교육청 평생직업교육과 직업교육담당 장학관의 산·학·관 연계 협력을 통한 마이스터고 인재 육성과 김영섭 전북도청 인재양성과 교육지원담당 사무관의 기숙형고교 육성·지원을 통한 지역교육 발전 토론이 이어졌다.
또 홍종수 남원시청 교육정책과장의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효율적인 영어체험센터 운영 및 문홍근 도교육청 초등교육과 교육과정담당 장학관의 저출산 해소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명품 전북교육 심포지움’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협력,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전북이 명품 교육도시의 명예를 회복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뿐만 아니라, 전북교육이 한 단계 상승하는 효과를 유발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