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고등학교(교장 김종선)는 27일 ‘코앞(co-op)’활동의 날을 운영했다.

‘코앞’이란 교육 효과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교육과정으로, 학생의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모든 과목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상담하는 활동. 이날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협의하고 앞으로의 학교생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상담활동 후에는 학교 밴드부 공연, 영화 동아리가 직접 제작한 독립영화 상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에 갈고 닦은 실력들을 보여줬다.

그 동안 여산고는 영어과 전용교실과 U-learning 교실을 새롭게 구축하고 과학실 현대화를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했다.

또한 학급 내 수준별 수업활동과 개별학습을 통해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전개해 왔다.

내년부터는 모든 과목의 교과교실제를 운영, 각 교과의 특성에 맞는 교육과정 운영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김종선 교장은 “수요자 중심 교육이 어느 때보다도 비중 있게 요구되는 이 시기에 열린 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여산고가 공교육의 신뢰 회복에도 큰 성과를 거두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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