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리틀야구단은 29일 효자동 썬플라워에서 최규호 교육감과 송하진 전주시장, 각 초등학교장, 학부모, 전주시 야구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야구단은 전주 관내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4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월부터 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매주 토, 일요일마다 연습을 해 왔다.
전주 리틀야구단은 쌍방울레이더스 출신의 임기정 야구해설위원이 초대 감독을 맡게 됐다.
송하진 전주시장의 아이디어와 전주시 통합야구협회(회장 강웅석)의 물심양면 지원으로 창단하게 됐다.
전주 리틀야구단은 야구의 발전을 꾀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것으로, 전북 야구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전북은 지난 70년대부터 전주고, 군산상고 등 고교 야구 명문 지역으로 아마 야구를 주도했고, 90년대 말 프로야구팀인 쌍방울레이더스의 연고지로서 수많은 야구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송시장은 “내실 있는 훈련과 운영을 통해 향후 전국 대회에 참가하는 등 유소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야구단으로 육성, 전주야구 발전에 기여 하겠다”며 “과거 쌍방울레이더스 해체 이후 침체기를 겪고 있는 전주 야구가 부활하는 계기가 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