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가 글로벌 대학으로서의 구체적 목표 실현을 위해 서울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했다.

1일 전북대는 서거석 총장과 조순구 부총장 및 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충정로 청양빌딩에서 서울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대 서울사무소는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의 능동적 대응과 전국 대학으로서의 브랜드 가치 향상, 네트워크 기능 강화 등을 위해 개설됐다.

서울사무소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확보를 통한 산학협력의 활성화와 대학 홍보 및 우수 신입생 유치, 유관기관 및 연고기업 유대 강화로 졸업생 취업 지원, 재경동문회 및 재경단체 발전기금 모금 확대, 대학과 중앙부처 등의 연계협조 기능 강화, 수도권 대학행정업무 신속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사무소에는 1차적으로 산학협력단 전담교수 2명과 사무직원 1명이 상주, 산학협력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학행정 업무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단계적 확대를 통해 서울사무소를 2011년까지 서울본부로 개편한 뒤 담당업무 교직원들을 파견·상주시켜 수도권지역의 대학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내 건물을 확보해 교환학생 및 졸업생, 교직원 출장시 숙박 제공 기능도 갖출 계획이다.

또 수도권지역에서의 대학 인지도 및 위상을 높이고 교직원들의 잦은 출장 및 외국인 초청과정에서 필요한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월 서울게스트하우스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서거석 총장은 “서울사무소는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진취적으로 적응하기 위한 전북대의 노력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전북대가 전북의 번영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거점대학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위상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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