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마련한 전국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서 홍인기, 박종희씨의 ‘르 시엘 블루’팀이 대상인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을 자치했다.

이날 행사는 전주지역의 특색을 살린 향토음식과 상품화가 가능한 개발향토음식을 발굴하기위한 것으로, 폐백음식 전시부문 9팀과 향토음식 경연부문 50팀 등 총 59팀이 참가해 열띤 솜씨 대결을 벌였다.

폐백음식은 멋과 맛뿐 만 아니라 어른들께 갖추어야 할 많은 예가 함축돼 있는 음식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가정에서 소규모로 만들어지고 있는 전주의 폐백음식을 활성화하고, 시대에 맞는 폐백음식 산업화의 기틀을 미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고등부 21팀, 대학부 17팀, 일반부 12팀 등 총 50개팀이 참가하여 전주향토자원인 10미(모래무지, 호박, 콩나물, 파라시, 열무, 무우, 게, 녹두묵, 서초, 미나리)를 주제로 경연을 벌인 향토음식조리경연대회에서는 ‘르 시엘 블루’팀이 ‘게살, 돼지머리를 이용한 황포묵 테린과 단호박 모래무지 찜, 파라시 푸딩’ 등의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에서 처음 개최한 전국향토음식경연대회에 대한 타지역 참가자들의 참여와 관심이 높아 앞으로 전국대회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았다”며 “향토특산물을 이용한 전주 음식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발굴 및 상품화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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