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2호 방조제 끝막이 구간 마무리공사를 올 연말까지 완공하는 등 내년 4월말 예정인 새만금방조제 준공식 이전에 방조제 관련 공사를 모두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구간은 가력도와 신시도를 연결하는 2호 방조제9.9km(가력도~신시도) 중 2.7km 구간이며 2006년4월21일 공사를 일차적으로 마무리했다.

새만금 방조제의 끝막이구간은 유속이 최대7.0m/sec까지 발생해 5톤 규격석(큰돌)과 3톤의 돌 망태로 바닥보호 공을 시공했다.

그러나 새만금방조제공사가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물이 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보호공을 지속적으로 보강, 2.5m~4.3m두께로 시공했고, 상부는 바다모래를 준설 성토해 시공한 상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2005년부터 끝막이 공사완료 후 현장 계측관리를 통해 장기적인 방조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농어촌연구원 연구결과 및 현장시험시공 결과 등을 토대로 적정 공법을 선정, 방조제 안정성 확보를 위한 끝막이구간 최종 마무리공사를 한창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는 “끝막이구간 마무리공사는 2007년 약 24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로 신시도 측에 위치한 끝막이 2구간 1.1km는 강널말뚝(시트파일)공법으로 마무리공사를 추진 중이며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새만금방조제 준공식 행사가 2010년 4월말 예정돼 있어 준공식행사 이전에 모든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해 도민의 숙원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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