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2009년도 특별교부세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주민 편익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2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노인복지회관 기능 보강 10억원, 서신동 공영주차장 조성 5억원, 장애인 전용목욕탕 건립 5억원, 노송천 친수시설 설치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는 것.이로써 전주시는 올해 총 4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으며,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던 해당 사업들이 앞당겨지게 됐다.

교부세 감소로 열악해진 지방재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의 공을 관내 국회의원들의 덕으로 돌렸다.

지역 현안 수요에 발 빠르게 대처한 전주시의 노력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정동영, 장세환, 신 건의원 등이 교부 신청에서부터 결정이 이뤄지기까지 동분서주했다는 것.노인복지회관 기능 보강사업은 시설이 낡은 금암노인복지관과 안골노인복지관의 인접 빈건물을 매입하거나 증축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덕진지역 정동영의원이 힘이 됐다고 밝혔다.

서신동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복합문화센터 일대에 총 20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 장세환 의원이 앞장을 섰으며, 장애인의 인권과 복지를 위해 전용목욕탕을 건립하기 위한 장애인전용목욕탕 또한 현재 부지매입이 완료된 상태로 신 건 의원이 5억원을 확보했다고 내세웠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내년에도 특별교부세를 보다 많이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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