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 명예읍면동장회의가 열렸다.

3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46명의 명예읍면동장이 참석해 그 동안 활동사항과 향후 시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안하기도 했다.

시 명예읍면동장제도는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시정운영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명예읍면동장은 그 동안 직원회의와 이통장 회의 참석, 방문 민원인 상담 등을 통해 행정에 대한 참여와 이해의 폭을 넓혀가고, 주요 사업장을 돌아보는 등 지역 현안을 챙겨 왔다.

특히 지역내 기업체, 경로당, 불우이웃 방문뿐만 아니라 화재나 수해로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은 주민을 격려 하는 등 행정의 손길이 미쳐 미치지 못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주는 역활을 수행,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직접 듣고 해결해주는 민원해결사로, 때로는 주민이 원하는 사항을 행정에 전달하고 건의하는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다해왔고 각종 현안업무 추진시 유기적인 협조체제로 업무효율성의 극대화에 기여해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열린 시정구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명예읍면동제가  내년에는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광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명예읍면동장제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시정, 전국에서 제일가는 선진 시정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명예읍면동장님들이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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