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는 7일 예산결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유진섭(마선거구, 내장상동)의원을, 부위원장에 김철수 (가선거구)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오는 9일까지 내년도 본 예산을 10일부터  2009년도 결산 추가경정 예산 심사에 들어가 17일 폐회한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선출된 유진섭 의원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예산심사에 대한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써 역할과 사명 뿐 아니라 모든 예산이 시민들의 복지향상과 주민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사업에 투자와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안정에 역점을 두고 시민들의 혈세가 한푼이라도 낭비되는 예산편성이 없도록 꼼꼼하고 능동적인 심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2010년도 예산안이 민선4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짜임새있는 알찬 시정을 위한 시 살림살이도 중요하지만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적재적소에 예산이 투자되고 합목적성을 가지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료 특별위원들에게는 “내년도에는 정부의 감세정책과 4대강 사업으로 지방세 교부세및 올해 조기집행에 따른 이자 수입감소로 내년 가용재원이 1천159억원보다 50% 가량 줄어 긴축예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며 “특히 선심성과 일회성 및 소모성, 시급하지 않은 예산을 과감하게 줄이고 꼭 필요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심의 해달라 “고 주문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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